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전반전
축구의 GOAT라 불리는 메시의 국가대표팀 활약상의 대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전반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다.
1. 결승전을 맞이하며
리오넬 메시, 21세기가 낳은 축구천재로 13살에 진단받은 성장 호르몬 결핍장애와 타향살이, 국가대표팀 성적 부진으로 온갖 비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을 차지하며 조국에 트로피를 안긴 그가 그토록 원했던 단 하나의 우승컵을 위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상대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차기 세계 축구를 이끌 신성이자 이미 슈퍼스타의 반열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가 버티고 있는 프랑스였으니 8년 만의 유럽과 남미가 만나는 경기였습니다.
상대전적 6승 3 무 3패로 아르헨티나가 우세하였으나 가장 최근에 치른 2018년 6월 30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에서 4:3 스코어로 프랑스가 승리하였습니다.
2. 경기 전 예측
경기 전 다수의 전문가 예측을 살펴보면 근소하게 프랑스의 우세를 점쳤는데 그 이유로는 프랑스의 스피드와 높이를 이용한 제공권에서 우위에 있고 프랑스 수비수들이 경합 후 볼 소유를 통한 공격전개에서 뒷공간을 활용한다면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나타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AI를 비롯한 각종 도박사이트에서는 아르헨티나가 근소한 차이로 우승할 거라 예상하였습니다.
우승컵은 루이 비통이 특별하게 손수 제작한 케이스에 담겨 이케르 카시야스에 의해 운반되었고 디피카 파두콘이 에스코트하였다. 경기 전 국가는 특이하게 라이브로 진행되어 아르헨티나의 국가는 자국 싱어송라이터 이자 배우인 랄리 에스포시토가 불렀으며, 프랑스 국가의 경우는 파리 오페라 아카데미에 이집트인 최초로 입학한 메조소프라노 파라 엘디바니가 제창하였습니다.
3. 전반전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프랑스는 4-2-3-1 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사했는데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대표팀에서 동거동락하였던 앙헬 디 마리아의 선발 복귀하였고 프랑스는 이브라히마 코나테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것이었습니다.
프랑스의 킥오프로 시작된 전반 19분 올리비에 지루와 앙투안 그리즈만의 콤비의 공격이 살짝 골대를 넘어가는 장면을 만들었지만 지루의 헤딩 시 반칙으로 선언되었습니다.
3.1 첫 번째 골
전반 21분경 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울리 안 알바레스로 이어지는 중앙 빌디업 이후 좌측의 디마리아에게 연결되는 이후 디마리아 특유의 개인기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디마리아의 다리를 거는 파울이 선언되며 PK가 선언됩니다. 메시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수싸움에서 승리하며 가뿐히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
- 월드컵 16강 코너먼트 전경기 유알한 득점자
- 로타어 마테우스를 넘어서는 월드컵 최다 출전자
- 골을 성공시킨 23분 기준 파울로 말디니를 넘어서는 월드컵 최장시간 출전자
3.2 두 번째 골
36분경 알바레스의 전방 압박에 이은 우파메카노의 패스 미스는 아르헨티나의 역습으로 이어졌는데 메시의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원터치 뒷공간 패스를 알레시스 맥 알리스커에게 하였습니다. 너무나 빠른 전개였기에 프랑스의 뒷 공간은 텅텅 비어 있었으며 그때 반대편에서 질주하는 디 마리아에게 연결된 공은 그의 주발인 왼발에 거리며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합니다. 앞서 한차례 오른발 공격 기회를 하늘로 날렸던 디 마리아에게는 너무나 쉬운 찬스였습니다.
후반 41분 프랑스의 데샹 감독은 무릅 부상이 의심스러웠던 올리베에 지루를 마르퀴스 튀랑과 교체하며 PK를 아르헨티나에 선사한 우스만 뎀벨레를 란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4. 전반전 총평
전반전에는 플레이를 살펴보면 리오네 스칼로니 감독의 전략이 디디에 데샹 감독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력 모든 면에서 프랑스를 압살 하였는데 선수들의 전술 이행 능력과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활동량, 수비에서의 집중력, 무엇보다 공격에서의 한 박자 빠른 패스를 통한 전개 스피드는 프랑스를 압도하였습니다.
스칼로니 감독의 전술의 리뷰해 보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선수들의 엄청난 활동량을 통한 강한 압박으로 프랑스 공격의 핵심 플레이메이커 앙투안 그리즈만을 봉쇄하고 백전노장이자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로 무장한 라인브레이커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 양쪽 날개로 배치하여 중원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볼경합에서 우위를 가져오고 이를 노련한 메시와 디 마리아에게 연결하여 상대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전략은 그대로 적중되어 2:0의 리드로 전반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특히 강한 압박을 통한 뒷공간 활용은 프랑스 감독과 선수들을 당황하게 하였고 음바페의 경우 볼터치를 하기도 힘들 정도로 경기장에서의 존재감을 제로에 가까왔으며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테오 에르난데스의 경우도 수비하게에 급급한 상황을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의 PK를 유도 및 전반전 교체라는 수모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결론
전반적 프랑스의 슛팅 수는 0이라는 기록을 남길 정로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경기장의 분위기는 너무나 쉽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3회 우승과 더불어 메시의 화려한 라스트댄스와 월드컵 우승 대관식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에도 이러한 무기력한 경기가 계속된다면 월드컵 역사상,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순간을 맞이할 것 같았던 전반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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