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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GOAT 불리는 리오넬 메시 이야기....2편

by 아다리 열받지 2024. 8. 24.

전설의 시작 2008-09 시즌

2003년부터 팀을 책임진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물러나고 그 자리를 당시 바르셀로난 B 팀을 지휘하던 펩 과르디올라 감득을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선임하는데 경력이 미비하였던 그를 기용한 것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였다. 

FC 바로셀로나 2008-09 시즌 스쿼드

등번호 이름 포지션 등번호 이름 포지션
1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 10 리오넬 메시 공격수
2 마르틴 카세레스 수비수 11 보얀 키르키치 공격수
3 제라프 피케 수비수 13 호세 마누엘 핀토 골키퍼
4 라파엘 마르케스 스위퍼 14 티에리 앙리 공격수
5 카를레스 푸욜 수비수 15 세이두 케이타 미들필더
6 차비 에르난데스 미드필더 16 시우비뉴 수비수
7 아이드르 구드욘센 공격수 18 가브리엘 밀리토 수비수
8 안드레이 이니에스타 미드필더 20 다니엘 알베스 수비수
9 사무엘 에투 공격수 21 알렉산드르 흘랩 미드필더
22 에릭 아비달 수비수 27 페드로 로드리게스 공격수
24 야야 투레 미드필더 28 세르지오 부스케츠 미드필더
25 알베르트 호르케라 골키퍼 29 빅토르 산체스 미드필더

메시2

 

라 리가

출발은 실망스러워서 개막전에서 승격팀 누만시아에게 0:1로 패하고 2라운드에서는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라싱 산탄데르와 1:1로 비긴다. 이러한 성적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는 받아드릴 수 수 없는 최악의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20경기에서 19승 1무 라는 성적을 거두는데 조기 우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후안데 라모스로 감독을 바꾼 후 엘클라시코 패배하고 이후 19경기에서 18승 1무라는 성적으로 턱밑까지 따라오는데 그 기간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에서 패배, 베티스, 발렌시아와 무승부를 하며 34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만나게 되었다. 이때 승점차이는 불과 4점 차이였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리는 엘클라시코 더비 경기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고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6:2로 철저히 무너트리고 결국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 

코파 델 레이

16강 아틀레트코 마드리드, 8강에서 RCD 에스파뇰, RCD 마요르카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와 맞붙게 되는데 야야 투레, 리오넬 메시, 보얀 크르키치, 차비 에르난데스의 연속된 골로 가이스카 토케로의 한골에 그친 아틀레틱 클루브를 4:1로 이기고 우승을 달성한다.  

오심이 난무한 챔피언스리그  1차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합계 스코어 6:3으로, 8강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합계 스코어 5:1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한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 첼시를 만나는데 이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오심이 난무하는 경기였는데 오심으로 양 팀 모두 피해를 본 경기였다. 

1차전 바르셀로나 홈 캄프 누에서 전반 4분 박스 안 마르케스의 슛이 디디에 드로그바의 손에 맞는데 주심은 드로그바가 몸에 손을 붙이는 과정에서 맞은 것으로 판단하여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 42분경에는 이니에스타의 스루 패스를 받은 사무엘 에투가 골키퍼와의 1:1 완벽한 찬스를 맞이하는데 심판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한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온사이드 상황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오심은 계속되어 73분경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앙리를 보싱와가 손으로 잡아 넘어트리는데 명백한 페널티 상황임에도 이는 무시되고 경기는 계속된다.. 84분경에는 이니에스타를 상대로 한 발락의 팔꿈치 가격이 있었으나 그대로 진행된다. 여기서 만약 발락에게 옐로 카드가 주었졌다면 이미 한장의 옐로우 카드가 있었던 그는 2차전 결장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첼시 2차전

2차전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전반 4분경 박스권에서 발락이 팔꿈치에 공이 맞았으나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고 28분경 말루다는 피케와 경합, 56분 아비달과 드로그바, 아비달과 아넬카의 세 번의 페널티 박스에서의 몸싸움과 넘어짐 모두 아무런 조치 없이 경기는 진행되었다. 65분경 공중 패스를 받은 아넬카를 아비달이 쫓아가는데 이때 아넬카는 잔디에 걸려 넘어진다.

하지만 주심은 아넬카가 아비달의 태클로 넘어졌다는 오심으로 퇴장을 당하고 10명 선수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 했다. 51분경에는 드로그바와 공중 경합을 벌이던 피케가 드로그바의 슈팅을 손으로 막는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이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고 마지막 인저리 타임에 발락의 가슴 트래핑 이후 슈팅이 에투의 손에 맞는 장면이 있는데 이 또한 PK 선언이 불발되며 결국 1:1로 경기는 마무리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진출한다. 지금처럼 VAR 있었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왔을지 매우 궁금한 경기였다.

경기 후 분노한 드로그바는 '이건 수치야, 뭐 같은 수치야' 라며 격분하였고 발락은 주심을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결과적으로 1차전은 바르셀로나 2차전은 첼시에게 불리한 판정이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결승전에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합계 스코어 4:1로 물리치고 올라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S로마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맞붙는데 전반 10분 사무엘 에투가 선제골을 후반 25분에는 리오넬 메시의 쐐기골로 3년 만에 빅이어를 올리며 스페인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한다. 

후기

FC 바르셀로나의 전설의 시작점이었던 시즌으로 펩 과르디올라와 팀의 에이스로 추축이 된 리오넬 메시가 세계 축구계를 정복하며 이후 7년간 역사상 가장 훌륭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라 마시아 출신 레전드 동료들과 리오넬 메시가 이룬 전무후무한 시즌 6관왕을 달성은 현재 바르셀로나 팬들로부터 레전드 시즌으로 기억된다. 이 때 메시는 경기전체 38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