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마시아
2024년 유로 대회와 올림픽에서 성과를 낸 스페인 축구 대표팀에서 라 마시아 출신 선수들의 비중은 매우 높았습니다. 결승전에 선발된 선수 중 7명이 라 마시아 출신이었고, 유로 2024 참가 선수 중에서도 6명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라 마시아가 스페인 축구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1. 탄생 배경과 성과
라 마시아는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축구 선수 육성 정책의 중심지로, 요한 크루이프의 비전에서 탄생했습니다.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이자 감독으로, 그의 철학은 '티키타카' 스타일의 축구와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라 마시아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축구의 기초부터 전술적 이해까지 가르치며, 수많은 유망 선수를 배출해 왔습니다.
2024년 유로 대회와 올림픽에서 성과를 낸 스페인 축구 대표팀에서 라 마시아 출신 선수들의 비중은 매우 높았습니다. 결승전에 선발된 선수 중 7명이 라 마시아 출신이었고, 유로 2024 참가 선수 중에서도 6명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라 마시아가 스페인 축구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2. 라 마시아 스카우트 시스템
라 마시아의 성공적인 스카우트 시스템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FC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지역에 15명의 스카우터를 두고, 다른 지역과 해외에도 각각 스카우터를 배치하여 지역 유소년 선수들의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카탈루냐 지역의 정치적, 사회적 배경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카탈루냐 독립운동의 정서 속에서 자란 어린 선수들은 바르셀로나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가지며, 이는 그들이 프로 선수가 되었을 때 팀에 대한 헌신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했던 2008-09 시즌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는 라 마시아 출신 선수들이 7명이나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 중 5명은 카탈루냐 출신이었습니다. 이는 지역적 정체성과 함께 팀의 성공에 기여한 바르셀로나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잘 보여줍니다.
3. 인성 교육의 중요성
라 마시아는 단순히 축구 선수 육성을 넘어서, 선수 개인의 인성을 개발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선수들이 축구 외에도 올바른 인생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방안으로, 스페인 대표팀과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인 라민 야말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17세의 나이에 유로 2024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경기 기간 중에도 학교 숙제를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장결희 선수는 일주일에 3일은 스페인어를, 1일은 카탈루냐어를 배우며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고 전해집니다.
4. 일상적인 훈련 스케줄
라 마시아의 일상은 철저한 시간 관리로 이루어집니다. 아침 6시 45분에 기상하여 7시 15분에 조식을 한 뒤, 숙소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학교에 등교합니다. 1시에 학교 수업이 종료된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 보충 수업을 진행하며 오후 5시부터는 훈련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은 선수들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기예르모 아모르 유소년 팀 총책임자는 “공부가 학생에게 1순위”라고 강조하며, 선수들이 학업과 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 마시아는 바르셀로나의 5가지 가치인 팀워크, 노력, 겸손, 존중, 야망을 중시하며, 이를 통해 선수들이 축구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5. 원팀 정신
라 마시아의 유스 팀은 짧은 패스를 통한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원팀 정신을 강조합니다.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1군으로 콜업되었을 때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론도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1500시간 이상의 훈련을 진행하는데, 이는 좁은 공간에서의 볼 소유력 향상과 압박 상황에서의 판단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라 마시아의 훈련 방식은 요한 크루이프의 '토탈 사커'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강한 압박을 통한 전체 공격과 전체 수비를 지향합니다. 이러한 훈련 방식은 사비, 이니에스타, 메시,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선수들의 플레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빠른 성장의 기회
라 마시아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선수는 나이와 경력에 관계없이 즉시 1군으로 콜업하여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모든 선수들에게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메시의 경우 13세에 라 마시아에 입성한 후 16세에 1군에 콜업되었습니다. 현재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 역시 만 15세에 데뷔하여, 지금의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해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7. 결론
이처럼 라 마시아는 축구와 인성을 결합하여, 미래의 축구 선수가 아닌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은 스페인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