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의 특징
갈락티코 1기와 2기의 특징이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고 전성기 시절의 완성형 선수를 거대 자본으로 영입하여 구성하였다면 갈락티코 3기의 경우 어리고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방식을 취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각 포지션별 선수의 영입 연도 및 이적료를 비교분석하여 기존의 갈락티코와 비교해 보자.
1. 골키퍼 쿠르투아, 루닌
- 쿠르투아 : 2018년 5월에 첼시에서 영입하였으며 이적료는 524억이다. 현재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며 저렴한 이적료라 생각될 정도로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하였다.
- 루닌 : 올 시즌 쿠르투아 부재 시 맹활약하였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매우 성공적인 투자였으며 이적료는 물과 119억 원이다.
2. 수비수
- 에데르 밀리탕 :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로 FC 포르투에서 2019년 7월 영입하였으며 이적료는 749억 원이다. 올시즌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하였으나 그전에 보여준 폼을 본다면 성공적인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알라바, 뤼디거 : 이 두명의 수비수는 FA로 2021년 7월, 2022년 7월에 영입하였는데 특히 뤼디거의 경우 그간의 활약상이나 위상으로 보면 가장 성공적인 영입이라 할 수 있다.
- 나초, 바스케스 : 유스출신으로 콜업되었다.
- 카르바할 : 레알 마드리드 유스출신으로 레버쿠젠으로 이적 후 바이백 조항을 적용하여 2013년 97억 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하였다. 현재 적지 않은 나이에도 글루텐까지 끄는 식이요법과 의지롤 오른쪽 풀 백에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헤딩골은 이번 시즌 백미였다.
3. 미드필드
- 오렐리앙 추아매니 : 프랑스 출신으로 AS 모나코에서 2022년 7월 이적하였으며 이적료는 1,199억을 지불하였다. 당시 여러 구단에서 오퍼가 있었으며 센터백도 가능할 정도로 멀티 자원임 프랑스 국가대표의 데시 앙 감독 또한 3선 자원 1 티어로 생각하고 있다.
- 페데리코 발베르데 : 우루과이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2016년 74억에 유스팀으로 계약한다. 이후 데포르티보 라 코 토루냐로 임대 후 리그 적응 후 친정침으로 복귀하는데 발베르데의 성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추구해야 할 젊은 선수 육성에 딱 맞는 예이다. 육각형 성수로 전춘 후 포지션 커버 능력을 보유하였다.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앙골라 출신으로 2021년 8월 스타드 렌 FC에서 이적료 464억에 영입하였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담당하고 있다.
- 브라힘 디아즈 : 스페인 출신으로로 2019년 1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료 254억 원에 영입하였다.
- 주드 밸링엄 : 잉글랜드 출신으로 도르트문트에서 2023년 7월 이적료 1,549억 원에 영입하였다 전천 후 미드필더로 음바페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축구선수이며 이적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팀을 하드케리 하며 많은 공헌을 하였다.
4. 공격수
- 비니시우스 주니어 : 브라질 출신으로 2018년 7월 cR 플라맹구에서 이적료 674억 원에 영입하는데 현재 네이마르가 없는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이며 윙어 포지션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 유연하고 탄력적인 피지컬과 민첩성으로 상대를 흔들어놓는 스타일이다. 다소 아쉬운 점은 골 결정력이었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하에 지금은 많이 스태업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가 비교 대상의 유망주들보다 주목받는 이유는 전방부터 후방까지의 수비커버 능력, 좌우 전환력, 볼 운반등 경기 전반에 걸친 영향력과 기여도 때문이다.
- 호드리구 : 브라질 출신으로 산투스 FC에서 2019년 7월에 이적료 674억에 영입하였다. 비니시우스와 마친가지로 왼쪽 윙어이며 중앙 공격수로 가능하다. 현재 클럽에서는 오른쪽 윙어로 활약 중이며 체구는 작지만 빠르고 밸런스가 우수하다. 화려한 개인기보다는 간결한 볼터치와 보디 페인팅 위주의 드리블로 연계 능력이 뛰어나다.
- 킬리안 음바페 : 프랑스 출신으로 프랑스 리그 앙 파리 생제르망에서 올해 FA로 영입하였다.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자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저무러 가는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아닌 지지 않는 태양이 되려 하는데 계속되는 분란을 종식시키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떠한 축구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결론
갈락티코 3기를 보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구의 팀운영에 또 한 번 고개를 끄덕일 밖에 없는데 이 모든 선수를 구성하는데 7000억 정도의 비용을 들려서 스퀘드를 구성하였다는 것이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7000억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다가오지만 현재의 축구계에서 이런 어린 선수를 차근차근 영입하고 육성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며 과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호나우두, 지단, 베컴과 같은 베테랑 선수가 아닌 젊은 유망주로 이러한 갈락티코 3기를 완성시킨 그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없는 탁월한 구단 회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